발행인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 김영기

전국의 안전저널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안전한 국민, 행복한 나라’를 목표로 지난 2009년 5월 6일 창간한 안전저널이 어느새 지령 300호를 맞이하였습니다. 6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결 같은 애정과 응원을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여러분들의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는 길은 오직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것뿐임을 잘 알기에 1호에서 300호까지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동안 안전저널은 국내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안전전문 주간지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중요 안전관련 뉴스를 적극적으로 취재하고 심도깊게 보도해 왔으며, 정부와 현장을 잇는 가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동계, 정부, 학계 등의 소식과 동향도 신속히 전해왔습니다.
또한 安全人의 위상을 드높이고 실효성 높은 법·제도의 마련에 기여코자 전국 현장을 누비며, 안전보건인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대변해왔습니다.
특히 ‘우리 안전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지역본부 및 지회 등 전국 28개 산하기관에 객원기자를 배치하여 전국 각지 현장의 문제점을 세세히 파헤치는 한편 우수사례는 적극 발굴해 널리 알려왔습니다.
아울러 안전보건 분야의 국제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SNS 등 미디어의 발달로 선진 외국 사례에 대한 정보 습득 욕구가 갈수록 커지는 점을 감안, 국내외 유수의 뉴스통신사들과 협력체계를 맺고 세계 곳곳의 안전관련 소식을 지면에 상세히 담아왔습니다.
국민안전처의 출범과 각종 대형재해의 다발을 계기로 전 사회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점을 반영해 보도 분야의 폭도 꾸준히 넓혀왔습니다. 보도 및 취재 영역을 산업안전에만 국한하지 않고 보건, 소방, 사회안전, 근로노무 등 다양한 안전소식을 전해온 것입니다. 이외에도 본지는 매년 새롭게 지면을 디자인하고 판형을 바꾸어가며 독자분들에게 신선함과 새로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최근 출범 반년을 넘은 국민안전처를 필두로 ‘안전 대(大)혁신’이라는 전제 속에 안전 분야에 매우 큰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이 변화의 시기를 맞아 안전저널 역시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지령 300호를 맞이한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이 같은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드립니다.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안전 전문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때까지 자기혁신과 쇄신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지금처럼 힘을 더해 주시기 바랍니다. 치열한 현장에서의 가감 없는 목소리를 적극 전해주셔서 안전저널이 巧言令色(교언영색)이나 惑世誣民(혹세무민)의 길로 빠져들지 않고 현장이 진정 필요로 하는 언론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여러분들의 고견(高見)과 고지(高志)를 바탕으로 안전저널은 정부와 국민간에, 안전인과 안전인간에, 지역과 지역간에 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구축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진정한 “선진 안전문화”를 이 땅에 반드시 꽃피우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각계와의 소통을 강화하여 산업재해예방 활동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것이며, 동정심(Compassion)과 연민, 배려의 마음을 갖춘 언론, 안전의 위대함을 전하는 참 언론(言論)이 되겠습니다.
끝으로 그동안 베풀어주신 각별한 후의와 성원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령 300호 발간을 새출발의 기점으로 삼고자 하는 우리 안전저널에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직장과 가정 모두에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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