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안전점검 주간행사 15~19일까지 개최
국민안전처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를 ‘안전점검 주간’으로 지정하고, 해양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안전점검 주간은 지난 2013년 7월 발생한 해병대 캠프 사고와 같은 유사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제정된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매년 6월 18일은 ‘연안안전의 날’, 6월 셋째 주는 ‘안전점검 주간’으로 지정됐다.
법 제정 이후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Love Safe Coast, Enjoy Safe Coast’를 주제로 실시된다. 세부적으로는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연안안전 교실’ ▲국민의 아이디어가 빛나는 연안안전 UCC 공모전 ▲연안안전 점검단 발대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특히 연안안전 점검단은 연안 위험구역과 연안체험활동 시설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서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 국민들이 안전하게 연안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조직됐다.
점검단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구역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게 된다. 점검 대상은 지역별로 추락·고립 등의 위험이 있는 전국 2491개소다. 중점 점검사항은 ▲안전관리 계획 이행 여부 확인 ▲위험성 조사를 통한 위험구역 구분 ▲안전관리시설물 설치 현황 및 관리 상태 확인 등이다.
홍익태 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이번 연안안전의 날을 맞아 모든 국민이 안전의 중요성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앞으로도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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