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취임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취임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0.09.01
  • 호수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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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노동시장 만들 것”

 

 

박재완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취임했다.

이날 박재완 신임 장관은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데 이어 정부 과천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식에서 박재완 신임 장관은 ‘역동적인 노동시장’과 ‘법치와 자치에 기초한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박 장관은 역동적인 노동시장을 구축하기 위해서 청년·여성·고령자·장애인 등을 위한 맞춤형 고용대책을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또 박 장관은 나아가 이 고용대책이 교육·복지·보육분야 프로그램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경제부처와 교육과학부, 보건복지부 등과 강력한 팀워크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장관은 산업재해에 대한 안전망도 한층 강화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장관은 정부의 안전관리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산재보험의 혜택을 보다 많은 근로자들이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법치’와 ‘자치’를 제시했다. 법의 테두리에서 노사가 자기책임원칙에 입각해 스스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박 장관은 “복수노조와 노조전임자 급여제도의 연착륙에 힘쓰는 한편 상생의 노사문화가 개별 사업주와 노조 차원에 머물지 않고, 사회적 책임까지 실천하는 차원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장관은 “노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장시간 근로 관행과 임금체계 등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고용노동부의 앞에는 줄지 않는 산업재해 문제, 엇박자를 내고 있는 구직·구인난 문제 등 쉽사리 해법을 내기 힘든 난제들이 산적해있다. 이같이 어려움 가득한 현 고용·노동상황을 박재완 신임 장관이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각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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