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서북해역의 5개 도서와 수도권 방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군2함대가 군부대 중에서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본부장 김병진)는 지난달 26일 회의실에서 이병휘 해군2함대 대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를 수여했다.

참고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이란 사업장의 자율안전보건 경영체제 구축 여부를 안전보건공단이 제정한 기준에 따라 심사한 후 기준에 적합하다는 것을 인증하는 제도다.

해군2함대는 재해위험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안전보건 방침 수립 ▲위험성평가 실시 ▲개선계획 수립 및 실천 등 활발하게 재해예방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안전보건공단과 시스템코리아인증원으로부터 KOSHA18001, OHSA18001을 공동으로 인증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병진 공단 중부지역본부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군부대에서 장병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증을 받은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군부대에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아 안전사고가 없는 대한민국 군부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