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화 한국공항공사 항로시설본부장

Q. 본부장님의 안전에 대한 신념이 궁금합니다.
안전은 ‘빛’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수불가결한 요소이자 밝은 미래를 비춰줄 등대와 같습니다. 등대의 불빛이 제대로 켜지지 않으면 항해하는 데 문제가 생기듯, 안전 역시 정해진 원칙 그대로 지켜야하는 철칙이며 모든 일의 기본입니다.
또 안전은 최상의 가치이자 행복으로 이어지는 열쇠입니다. 우리회사의 핵심목표 중 하나는 모든 직원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시설 및 장비의 건전함으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이용객의 안전과 직결됨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Q. 안전에 대한 지식은 어떻게 쌓으셨나요?
작게는 우리 본부에서부터 크게는 항공기와 국민들의 안전을 최일선에서 지키는 일을 맡고 있다 보니 사실 안전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할 수가 없습니다. 스스로도 노력하고 있지만, 회사 내 지원체계도 안전지식과 역량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이곳 현장에서는 ‘종사자 안전점검 수칙 및 행동요령’을 늘 소지할 수 있도록 전파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응매뉴얼을 어플리케이션화해 스마트폰으로 연동시켜 사고 및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놓은 상태입니다.
Q. 안전보건과 관련한 향후 계획을 말씀해 주세요.
더 나은 수준으로 안전보건계획을 설계해나가는 것은 현재의 안전을 지키는 것만큼이나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안전은 건전한 미래를 찾기 위한 키워드와 같기 때문입니다. 이에 앞으로 안전관리의 패러다임을 예방중심으로 더욱 강화하고, 굳건한 안전문화가 확산·정착되도록 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우선 종사자의 안전의식 수준과 회사의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관리를 전개해 새로운 무재해의 원동력을 만들고자 합니다. 또 위험요인 및 취약성에 대한 분석을 철저히 진행하는 한편, 유관기관 협업 및 네트워킹을 통한 합동위기관리 시스템의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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