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형건설업체 평균 재해율 감소
지난해 대형건설업체 평균 재해율 감소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5.07.03
  • 호수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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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자의 정규직 비율 29.5%에 불과
지난해 1000대 건설업체의 평균 환산재해율이 0.45%로 전년인 2013년보다 0.01%포인트(2.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2014년도 1000대 건설업체의 평균 환산재해율 및 산업재해예방활동 실적 평가’ 결과를 지난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1000대 건설업체에서 발생한 재해자수는 3298명으로 전년 대비 187명(5.37%)이 감소했다. 사망자수는 144명으로 전년보다 46명(24.2%) 줄었다.

상위 20대 건설업체 가운데 환산재해율이 가장 낮은 곳은 포스코건설과 두산중공업으로, 두 기업 모두 0.08%의 재해율을 기록했다. 반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B사, D사, H사 등은 환산재해율이 높은 업체로 꼽혔다.

이날 고용부는 업체별 재해예방활동 실적 평가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여기서 재해예방활동 실적은 사업주의 안전보건교육․안전점검 등 참여도와 안전관리자의 정규직 비율, 본사의 안전조직 운영 실태 등을 종합해 평가한 수치다.

평가 결과 20대 건설업체 가운데 가장 우수한 기업은 GS건설이었고, 이어 한화건설, 태영건설, 금호산업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이들 상위기업의 대부분은 ‘안전관리자의 정규직 비율’ 부문 평가에서는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20대 건설업체의 안전관리자 정규직 비율이 29.5%에 그쳤는데, 특히 H사(11%), P사(12%), D사(14%) 등의 정규직 비율은 2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의 한 관계자는 “재해율이 높은 하위 10% 업체에 대해서는 정기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안전관리자가 고용불안에 시달리지 않고 건설재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건설업체는 이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용부는 환산재해율이 평균보다 낮거나 재해예방활동실적이 양호한 건설업체는 1년간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시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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