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과정 16시간 중 8시간, 전용 사이트에서 이수 가능
화학물질안전원(원장 김균)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자가 2년간 16시간 동안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 중 절반인 8시간을 사무실이나 가정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사이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 온라인 교육은 전용 사이트(http://edunics.me.go.kr)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교육 대상자는 전용 사이트에 회원 가입을 한 후에 총 8시간에 해당하는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을 온라인을 통해 이수할 수 있다.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 온라인 과정의 주요 내용은 ▲화학물질관리법의 이해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취급시설 설치 및 관리 등이다.
참고로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유해화학물질 취급자(책임자, 기술자, 운반자 등)는 매 2년마다 16시간(2일)씩 의무교육을 받아야 한다.
한편 유해화학물질 취급자가 아닌 유해화학물질 사업장 일반 종사자가 매년 1회, 2시간 동안 받아야 했던 ‘유해화학물질 종사자 교육’도 온라인 과정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유해화학물질 종사자 교육’ 온라인 과정은 유해화학물질의 취급 유형별(제조, 저장, 운반 등)로 해당되는 과목으로 구성됐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이번 온라인 교육 운영을 통해 약 4만명에 해당하는 유해화학물질 업계 관계자들이 교육을 받기 위해 한 장소에 모여야 하는 불편함이 상당수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전체 교육 과정을 온라인으로 운영할 경우 교육 효과가 줄어들 수 있어 강의실 대면 교육을 혼합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화학물질안전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 화학물질사고의 예방·대응·사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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