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파키스탄 동부 펀자브주 구지란왈라 인근에서 다리가 붕괴돼 군용 열차가 추락, 최소 19명의 군인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 열차에는 부대 이전을 위해 이동하던 군인과 그 가족 등 모두 300여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철도 관리업체인 파키스탄레일웨이(PR) 측은 1년에 4차례 진행하는 안전점검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사고 열차가 지나가기 90분 전에 다리를 통과한 다른 열차는 정상속도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당국은 철도와 교량의 유지보수 내역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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