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난 8일 장마철을 앞두고 노후건축물 붕괴위험에 대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재난위험시설인 서울 서대문구 소재 금화 시범아파트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황 총리는 “하절기 태풍·호우 등으로 인해 노후 건축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금화 시범아파트는 지난 2007년 7월 27일 재난위험시설 E등급 지정을 받고, 지난해 6월 12일 88세대에 대한 이주를 완료한 뒤 봉쇄 조치됐다. 황 총리는 “붕괴우려가 있는 건축물에 사는 거주민이 퇴거를 거부하는 경우에는 설득에 나서는 동시에 필요한 안전조치도 충분히 해야 한다”라며 “국민안전처와 관계부처는 노후아파트 뿐만 아니라 여타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실제 현장에서 안전이 제대로 확보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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