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자, 지난해보다 5배 증가
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자, 지난해보다 5배 증가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5.07.15
  • 호수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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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전환형 시간선택제 확산에 힘쓸 것”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한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간선택제 지원 인원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5배 늘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란 전일제 근무자보다 짧게 일하면서도 정규직과 비교해 근로조건 차별이 없는 일자리를 말한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가 시간선택제를 도입해 지원금을 받은 사업장 510개사를 대상으로 운영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도 5점 만점에 평균 4.05점으로 조사됐다.

이들 사업장은 ▲피크타임 업무 분산(32%) ▲인력운영의 효율화(29%) ▲인력난 해소(24.5%)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12.2%) 등의 효과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또 6개월 안에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새로 채용할 계획이 있는 사업장도 58.2%로 절반 이상에 달했다. 전일제 근로자를 시간선택제로 전환할 계획이 있는 사업장은 26.7%로 나타났다.

호텔업, 테마파크, 심리상담업 등 다양한 업종 및 직무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어 기업의 수요와 근로자의 선택폭이 동시에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 인원은 올해 들어 6월까지 7659명으로, 지난해 동기(1457명)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고용센터에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계획을 제출한 사업장도 6964곳으로 작년 동기보다 4배가량 늘어났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21.1%)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20.2%) ▲도매 및 소매업(12.6%) 등의 순으로 참여율이 높았다.

또 시간선택제 지원 대상자의 월평균 임금(2013년 99만6000원→2015년 133만7000원)과 시간당 임금(7557원→9439원)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부의 한 관계자는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고용문화를 바꾸고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에 도움이 되는 제도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신규채용뿐만 아니라 전일제에서 시간선택제로 근무 형태를 바꿔서 일할 수 있는 ‘전환형 시간선택제’의 확산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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