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생활백서

직장인들은 올해 여름휴가를 지난해(4.2일)보다 0.4일 더 길게 보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421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5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휴가일수가 4.6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4.8일, 중소기업이 4.5일로, 전년보다 대기업은 0.1일, 중소기업은 0.5일 증가했다.
올해 여름휴가가 늘어난 기업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경기침체에 따른 생산량 감축’(42.9%)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한편 ‘여름 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이다’라는 기업은 70.1%로 지난해(71.4%)보다 1.3%포인트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71.8%(0.6%포인트 하락), 중소기업은 69.6%(1.6%포인트 하락)로 모두 휴가비 지급 비율이 낮아졌다.
이와 관련해 하계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들의 평균 휴가비는 57만4000원으로 지난해(56만2000원)에 비해 1만2000원이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62만3000원, 중소기업이 55만8000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대기업은 1만7000원, 중소기업은 9000원 증가했다.
또 하계휴가 실시 시기는 ‘8월 초순’(42.2%)이 가장 많았고, ‘7월 말’(28.1%), ‘8월 중순’(9.7%), ‘7월 중순’(6.8%)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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