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ETY ISSUE
화학물질의 위험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프랑스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INRS)은 프랑스건강보험공단(CNAMTS)과 노동총연맹(DGT), 안전보건 유관기관(협회·연구소) 등과 함께 ‘온라인 화학물질위험평가시스템’(Serich)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평가시스템은 품질안전보건환경(QHSE) 관리자 및 안전보건 관계자, 화학물질 및 독성물질 전문가, 의사 등에게 각 화학물질의 위험성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또 화학물질의 접촉 등으로 인해 발병할 수 있는 각종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이 시스템은 ‘화학물질목록’, ‘사용 분석 및 위험성평가’, ‘관리계획’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초보단계에서부터 전문 지식까지 맞춤형으로 정보가 제공된다. 이 시스템은 온라인(http://www.serich.fr)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음악산업 종사자들의 청각질환 예방을 위한 지침서 발간
미국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은 오케스트라, 음악교사, 오디오 엔지니어 등 음악산업 종사자들의 청각질환 예방을 위한 지침서를 최근 발간했다.
참고로 NIOSH에 따르면 음악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상당수는 소음 노출 기준인 8시간을 초과하는 시간 동안 85dB(A) 이상의 소음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러한 소음 노출로 인해 영구적 청력 상실, 기타 청각질환 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NIOSH는 사업주, 근로자들이 각각 취해야 할 권고사항을 발표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먼저 사업주는 사업장이 85dB(A)의 소음 수준을 초과할 경우 청각 검사 및 교육훈련 등의 청각보존프로그램을 도입·시행해야 한다.
또한 사업주는 근로자들이 사업장 내 위험을 인지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수시로 실시하고,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소음에 큰 영향을 받는 근로자들을 위해 맞춤형 청각질환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근로자들의 경우에는 리허설 등을 할 때에는 소리를 낮추는 등 청력이 손상되는 것을 예방하고, 적절한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매년 청력손실 평가 전문가(audiologist)에게 검진을 받고, 휴식은 사업장(소음 노출 현장) 외부에서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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