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11월 킨텍스서 개최
방재·소방·해양·안전·보건 등 국내·외 기업의 첨단 기술·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박람회가 개최된다.국민안전처는 오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1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 박람회는 안전산업의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취지에 걸맞게 박람회는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이란 주제로 열리며 국민안전처가 주최하고, 산업부·국토부·교통안전공단 등 34개 부처·청·공공기관이 후원하는 등 대규모로 진행된다.
박람회는 22,000㎡ 규모로 산업관(B2B)과 생활관(B2C)으로 구성되며 300여개의 안전관련 공공기관·기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산업관(B2B)에는 방재·소방·해양·보안·보건 등 안전관련 분야의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이 융·복합된 재난로봇, 드론 등 국내·외 첨단 안전기술·제품이 전시된다. 또 생활관(B2C)에서는 생활가전·교통·영화관·놀이동산 등 ‘안전마을’을 모티브로 안전에 대한 미래비전이 제시되고, 안전 관련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정부 및 공공기관 등에서 추진 중인 안전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안전 정책관, 안전 신기술을 소개하는 신기술관, 안전산업분야 취업구직관도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 확보방안에 대한 토론회 등 정부·유관기관 종사자 및 전문가 집단 등이 참여하는 국내·외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사무국(031-995-8046/8048)으로 문의하거나 공식 홈페이지(www.k-safetyexpo.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축소 위기?
11월 개최되는 박람회는 국민안전처의 주최로 올해 열리는 안전산업 분야의 종합박람회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국민안전처와 대구시가 2004년부터 개최한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의 영향력이 축소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의 경우 소방분야에 국한돼 있다 보니 안전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박람회보다 그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을 수밖에 없다. 한 해에 유사 박람회에 여러 번 참가하기가 부담스러운 업체로서는 수도권에서 열리는 보다 큰 규모의 행사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즉, 소규모의 지역 박람회는 점차 힘을 잃어 폐지되거나 큰 규모의 박람회에 통합될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시선에 대해 안전처는 지나친 우려라고 선을 그었다. 각 박람회의 특성이 다른 만큼 서로 영향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게 안전처의 설명이다.
안전처의 한 관계자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특색이 뚜렷하고, 그동안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만큼 안전산업 박람회와는 다르게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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