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에 최적화된 안전 전문가를 빠르게 양성하기 위해 대한산업안전협회가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멘토링(Mentoring) 제도를 시행한다.

멘토링은 회사에 대한 경험과 업무에 관한 전문지식·스킬 등을 지닌 선배사원들이 직접 후배를 지도하고 조언해주는 일대일 학습활동을 말한다.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김영기)는 지난 3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신입사원 멘토링 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연식에는 김영기 회장과 협회 주요 임직원을 비롯해 신입사원의 멘토(Mentor) 역할을 할 선배직원 79명과 이들의 멘티(Mentee)인 신입사원 79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멘토, 멘티들은 멘토링 활동 선언문을 함께 제창하며, 상호 존중과 적극적인 교육 참여 의지를 바탕으로 산업현장의 안전을 책임질 전문가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협회의 이번 ‘멘토링 제도 시행’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통해 현장이 필요로 하는 산업안전 전문가를 육성, 배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협회는 지난 7월 중앙회와 전국 지역본부 및 지회에서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실무지식을 보유한 사원을 별도로 선발, 교육시켜 멘토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향후 3개월에서 6개월간의 멘토링 기간 동안 멘토들은 자신이 보유한 지식과 스킬 등을 각자 맡은 멘티들에게 집중적으로 전수하게 된다.

또 멘티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주기적인 상담도 실시하는 가운데 산업안전 전문가가 갖춰야할 품성이나 리더십 등에 대한 인성교육도 병행한다.

협회는 이번 멘토링을 통해 올바른 인성과 전문 역량을 갖춘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멘토와 멘티의 교육 진행 과정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멘토, 멘티는 포상을 할 방침이다.

김영기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은 “우수한 안전기술을 보급하고 인간사랑의 안전문화를 전파하는 안전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뛰어난 업무역량에 더해 올바른 인성도 갖추어야 한다”면서 “풍부한 실무 경험과 뛰어난 인품으로 존경을 받는 선배 직원의 일대일 밀착 교육을 통해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전문가를 양성, 배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