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조선소 통근버스 추락…2명 사망
거제조선소 통근버스 추락…2명 사망
  • 김보현
  • 승인 2015.08.05
  • 호수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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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정원초과 운행이 원인
                                                                (이미지 제공 : 뉴시스)

 


경남 거제에 소재한 모 조선소의 통근버스 추락사고로 탑승해 있던 근로자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지난달 31일 오후 6시께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모래실 마을 앞 국도에서 통영 방면으로 주행 중이던 통근버스가 5m아래로 추락해 전복됐다.

통근버스는 45인승으로 사고 당시 운전기사를 포함해 정원을 초과한 65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좌석에 앉지 못한 20여명은 추락 당시 버스 통로에 선 채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근버스 운전자 A(52)씨는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핸들을 꺾다가 사고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통근버스는 빈번히 정원을 초과해 운행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운행 과정에서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사고버스가 상당한 높이에서 추락해 중상자가 많은 만큼, 앞으로 사망자가 더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선소의 한 관계자는 “현재 책임자들이 거제도로 내려가 사고 수습을 지휘하고 있다”라며 “사망자 및 부상자들의 회복을 위한 물적·인적자원을 24시간 지원해 조속한 사고수습과 향후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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