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합동 안전캠페인 전개

고용노동부 구미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호현)이 관내에 안전배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구미지청은 지난달 30일 구미역 광장에서 구미경찰서, 안전보건공단 경북북부지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과 함께 ‘오토바이 안전배달 문화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최근 관내에서 음식배달 과정 중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실제로 최근 3년간 구미·김천지역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관련 산재사고는 2013년 21건(사망 1명), 2014년 19건(사망 2명), 2015년 1건 등으로 집계됐다.
사고 원인별로는 교통사고가 9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부딪힘과 깔림(뒤집힘)이 각각 2.5%로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음식업(80.5%)과 퀵서비스업(7.3%), 통신업(4.9%) 등의 순으로 재해가 빈발했다.
이날 캠페인 참석자들은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리플릿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교통신호 준수 등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호현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장은 “오토바이 배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교통신호를 준수하는 등 기초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안전배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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