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안전보건기관 외국인 대상 직업병 예방활동 전개
안산지역 안전보건기관 외국인 대상 직업병 예방활동 전개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5.08.19
  • 호수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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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초까지 찾아가는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
안산·시흥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이 본격 전개된다.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지청장 이훈원)은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 경기서부 근로자건강센터 등과 함께 안산·시흥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서비스는 반월도금산업단지 등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 3곳에서 중점 시행되며, 직업환경의학 전문의와 산업의학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해 혈액검사·결핵·감염성질환 등을 실시한다.

또한 우리말이 서툰 외국인 근로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검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문 통역사도 배치된다. 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및 사업주가 산재예방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외국어로 번역된 재해예방 자료를 배포하는 등 안전보건 캠페인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이처럼 안산지청과 관계기관이 적극적인 직업병 예방활동을 펼치는 이유는 안산·시화지역의 경우 지역 특성상 외국인 근로자의 재해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이 지역은 전국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가장 많은 곳으로, 이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의 산재율 역시 높은 편이다. 실제 지난해만 해도 전체 외국인 재해자(3169명)의 18.3%(579명)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재해율을 보였을 정도다.

이훈원 안산지청장은 “외국인 근로자 및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이번 활동이 근로자의 직업병 예방과 건강보호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 확대하여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지청을 비롯한 지역 안전관련 기관은 지난 3월 ‘공존하는 다문화 안전도시’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외국인 근로자 재해예방’을 자체사업으로 선정하는 등 외국인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직업병 예방활동도 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직업병 예방활동 일정
▲반월도금산업단지 [15.8.21(금), 1차]
▲원시-소사 복선전철1·2공구 [15.8.24(월), 2차]
▲원시-소사 복선전철3·4공구 [15.9.04(금), 3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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