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이상 ‘월급고개’ 겪는다
직장인 절반 이상 ‘월급고개’ 겪는다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5.08.19
  • 호수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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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생활백서
직장인의 절반 이상은 다음 급여일이 오기 전에 이미 월급을 다 써버려서 남은 기간 경제적인 어려움을 느끼는 이른바 ‘월급고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472명을 대상으로 ‘월급고개 여부’를 조사한 결과, 51.7%가 ‘겪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들이 월급을 전부 써버리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15일’로 집계됐다.

다음 급여일 전에 월급을 다 써버리는 이유로는 ‘월급이 적어서’(60.4%,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생활비가 많이 들어서’(44.5%), ‘물가가 너무 비싸서’(42.2%), ‘대출 등 빚이 많아서’(40.9%), ‘경조사 등 예상 못한 지출이 많아서’(23.1%), ‘월세 등 주거비 지출이 많아서’(22.3%) 등의 이유를 들었다.

아울러 월급을 다시 받을 때까지 ‘평균 46만원’을 추가 지출하고 있었으며, 이 돈은 주로 ‘신용카드 사용’(61.4%)으로 해결하고 있었다.

월급고개가 가장 심한 달을 묻자, ‘항상 심하다’(50.6%)는 응답이 과반수를 차지했다. 이밖에 가정의 달인 ‘5월’(17.1%), 휴가철인 ‘7월’(7.6%)과 ‘8월’(6.3%) 등의 순으로 대답했다.

직장인들은 월급고개를 막기 위해 ‘생활비를 줄인다’(48.4%), ‘대인관계 활동을 자제한다’(32.2%),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사용한다’(30.7%), ‘가계부 사용 등 소비계획을 세운다’(29.7%) 등의 노력을 하고 있었다.

한편 직장인들의 한 달 총 가계지출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단연 ‘식비, 주거비, 세금 등 필수 지출’(32.6%)이었다. 다음으로 ‘보험, 저축’(24.7%), ‘미용, 여가 등 쾌락 추구용 소비지출’(14.2%)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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