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 재해예방 논의
타워크레인 재해예방 논의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0.09.08
  • 호수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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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 재해예방 선진화방안’ 기술세미나

 

학계와 산업계가 모여 타워크레인의 재해예방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있었다.

지난 3일 ‘건설기계 재해예방 선진화방안’에 대한 기술세미나가 국토해양부, 학계, 건설업계, 건설타워노조 등에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S건설 서교동 자이갤러리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사)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백일천), (사)한국안전학회(회장 박재영), 인천대 안전과학교육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해양부와 GS건설(주)이 후원한 자리였다.

세미나에서는 건설현장의 안전문화를 정립하고, 중대재해의 예방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타워크레인 안전관리 문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세미나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현재 타워크레인(3톤 이상)은 전국적으로 총 3,371대(10.7.31기준)가 등록되어 있다. 이들 타워크레인으로 인한 사고는 지난 2005년부터 2009년 7월까지 총 30건이 발생했다. 그 원인을 분석해보면 설치(9건), 상승(3건), 해체(4건) 및 작업(11건)중에 발생하는 사고가 90%, 단순 장비성능불량에 의한 사고)가 10%(3건) 등으로 나타났다. 결국 안전수칙 미준수 등 안전불감증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세미나에서는 타워크레인의 설치 및 해체작업자, 조종자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현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전문교육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설치.해체작업과 관련해서도 전문기술자격제도를 도입하고 전문면허로써의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대표적인 주장이었다.

한편 이 내용 외에도 이번 세미나에서는 ‘타워크레인 Rope Guying의 안전성 확보에 관한 연구’, ‘타워크레인의 현장 안전관리기법에 관한 연구’, ‘타워크레인의 안전성 평가기법에 관한 연구’ 등 다양한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타워크레인에 대한 대기업들의 맞춤형 관리기법도 소개되면서 타워크레인을 사용하는 건설현장의 재해예방 활동에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 대한산업안전협회 서만식 기술이사는 “이 자리에서 나온 정보들이 많은 안전보건관계자들에게 공유되어 실제 건설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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