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산업안전보건청, 새로운 형태의 위험감지기법 개발 필요
유럽산업안전보건청, 새로운 형태의 위험감지기법 개발 필요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5.08.26
  • 호수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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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TY ISSUE
환경·기술 변화에 따라 산업안전보건 정책 수립해야

유럽산업안전보건청(EU-OSHA)이 변화하는 환경과 산업기술의 발달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위험감지기법이 개발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럽산업안전보건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변화 속의 산업안전보건 접근전략’을 발표했다.

EU-OSHA는 세계화, 급격한 정보통신의 발달이 유럽 내에서 훨씬 복잡하고 다양화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다양한 고용형태가 생겨나면서 작업환경도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생명공학, 나노기술, 신소재, 신제조기술 등의 발달로 새로운 위험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탄소배출감소를 위해 폐기물 관리와 재활용 사업이 활성화 돼 생물학적 물질, 화학물질, 신소재 등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안전보건이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인구 통계학적인 특성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고령화와 여성·이주근로자 증가가 대표적인 예이다. 먼저 고령화는 장애나 질환을 심화시키는 요소 가운데 하나로 꼽을 수 있다. 따라서 고령화에 따른 업무상 질환을 어떻게 방지하고 근로자가 건강하게 퇴직 연령까지 근로할 수 있게 하느냐가 관건이 된다. 아울러 여성근로자들의 취업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된 안전보건정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주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므로, 표준화된 기준을 적용해 위험의 특성에 대한 감시와 연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새로운 형태의 업무, 위험에 노출되는 새로운 집단, 업무환경을 저해하는 요소 등을 사전에 발굴해 개선하는 등 혁신적인 안전보건해결책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에 EU-OSHA는 미래의 안전보건 연구·혁신 과제로 ▲안전보건 해결책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새롭고 스마트한 기술 탐색 ▲지속 가능하고 통합적인 고용정책을 위한 다양한 접근법 개발 ▲새로운 형태의 위험감지 및 관리기법 개발 ▲혁신적이고 종합적인 산업안전보건 정책의 개발과 실행·분석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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