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여성 10명 중 7명 “경력단절 걱정돼 결혼·출산 포기 고민”
미혼여성 10명 중 7명 “경력단절 걱정돼 결혼·출산 포기 고민”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5.08.26
  • 호수 3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장인 생활백서
미혼여성의 10명 중 7명은 경력 단절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결혼이나 출산을 포기할 생각까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여성 1186명을 대상으로 경력단절여성 취업실태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경력단절여성이 되지 않기 위해 결혼이나 출산 등을 포기하고 싶은 적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7%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때 미혼 직장인 여성은 69.7%, 기혼 직장인 여성은 65.2%로 나타나, 결혼 후에도 경력 단절에 대한 두려움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경력단절을 막기 위한 활동으로는 ‘전문기술을 배우거나 어학 등의 자격증을 취득한다’는 응답이 50.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직장 내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려고 노력한다’(45.5%), ‘재취업을 위해 인맥을 관리한다’(32.5%) 등의 답변이 나왔다.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취업 지원 대책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경험한 것이 없다’(53.7%)고 응답했고, ‘시간제 일자리 지원’(33.8%), ‘경력단절여성 취업 교육·컨설팅 참석’(15.5%), ‘경력단절여성 취업박람회 참석’(9.1%)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대책이 실제로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답변이 대부분(86.2%)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직장여성들에게 경력단절 예방에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대책을 물은 결과 ‘육아 복지 제도 확립 및 시설 확충’(38.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정규직 채용 확대’(25%), ‘회사 내 출산·육아 휴직 보장’(22.1%), ‘실질적인 취업 교육책 마련’(13.3%) 등을 꼽았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