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5년간 3900억원의 통행료 절감
내달부터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일제히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오는 9월 1일부터 최대 1000원(소형차량 기준) 인하할 계획이라고 지난 24일 밝혔다.
지난 2000년 11월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투자사업으로 개통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는 인천국제공항과 영종도 지역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핵심 교통 시설로서 수도권 거주 국민들이 많이 애용해 왔다.
그러나 시설의 편의성이나 중요도에도 불구하고 높은 통행료로 인해 불만이 높았다.
이에 국토부는 2014년부터 서민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민자법인과 지속적으로 협상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통행료를 인하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세부적인 인하액은 신공항영업소를 기준으로 경차 500원, 소형 1000원, 중형 1700원, 대형 2200원 등이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통행료 인하로 향후 15년간 3900억원의 통행료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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