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 관통
SK건설,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 관통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5.08.26
  • 호수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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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아시아를 하나로

 


SK건설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의 관통에 성공했다.

SK건설은 지난 22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터키 정부, 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라시아 해저터널 관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접속도로를 포함해 총 14.6km 규모의 공사로 해저터널 구간 중 보스포러스해협 3.34km 해저구간을 터널굴착장비(TBM)를 이용해 관통하는 난해한 공사였다.

특히 이 공사는 수심 110m의 해저에서 이루어지고 해당 지층이 모래와 자갈, 점토가 뒤섞인 무른 충적층이라 수압 때문에 바닷물과 토사가 터널 안으로 유입될 위험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SK건설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4월부터 굴착에 착수해 하루 평균 7m씩 굴진했다”라며 “관통하기까지 16개월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 관계자는 “해저지층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하며 “최첨단 모니터링 장비를 24시간 가동해 TBM 굴진 방향의 지질상태를 상시 체크했다”고 밝혔다.

현재 유라시아 해저터널의 공정률은 약 62%수준이다. 이번 해저터널 관통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공사 진행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SK건설은 2017년 3월까지 왕복 4차선 복층 유라시아 터널을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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