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예방에 특화해 운영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전용 체험관이 울산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최근 국회를 방문해 예결위원, 중앙부처 장·차관을 만나 울산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해결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시장은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과 긴급회동을 갖고, ‘울산시민안전체험센터’ 건립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구했다.
울산시민안전체험센터는 전국에 유사한 형태와 성격으로 운영되는 안전체험관과는 달리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특화해 운영된다.
센터는 총 260억원을 들여 울산시 북구 정자동 산27 일원(강동관광단지)의 부지 12만3480㎡, 건축 연면적 7000㎡ 규모로 2017년까지 건립된다. 시는 현재 투자심사를 완료하고 부지보상을 진행 중이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국내외에서 화학물질로 인한 폭발사고가 빈발하면서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고조됐다”라며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거점인 시민안전체험센터가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울산국가산단 안전관리 마스터플랜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지방자치단체에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안전점검 권한이 부여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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