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산업재해율 0.25%, 재해자 42,532명
올해 상반기 산업재해율 0.25%, 재해자 42,532명
  • 임동희 기자
  • 승인 2015.09.02
  • 호수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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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2.9% 감소
올해에도 산업재해 감소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6월말 기준 산업재해 통계 현황을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산업재해율은 0.25%, 재해자수는 42,532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로 각각 0.02%p(7.4%), 1,292명(2.9%) 감소한 수치다.

지난 3월말 통계에 이어 이번에도 감소세가 유지되면서 올해 역대 최저 재해율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재해율과 재해자수 감소 속에 사망재해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수는 86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명(11.2%) 감소했으며, 사망만인율은 0.52로 지난해에 비해 0.08p(1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사망재해 등 중대재해 감소를 최우선으로 하여 각종 정책을 추진한 것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낸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참고로 통계현황을 보면 먼저 사고성 재해자수의 경우 38,638명, 질병재해자수는 3,894명이었다. 사고성 재해자는 전년 동기 대비로 1,511명(3.8%) 감소했으나, 질병재해자는 219명(6%)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사고성 사망자수는 436명, 질병사망자수는 43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각각 93명(17.6%), 16명(3.6%)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추세대로 사고성 재해는 줄어든 반면, 질병재해는 증가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 3월말 통계 당시 질병재해자의 증가폭이 전년 대비 1.3%였다는 점에서 볼 때, 최근 들어 질병재해자가 더욱 많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올해 전체 산업재해 감소를 위해서는 정부의 질병재해 감소 노력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통계현황을 구체적으로 보면 재해자는 기타의 사업(14,419명, 33.9%), 5~49인 사업장(20,775명, 48.8%), 60세 이상 근로자(9,326명, 21.9%), 넘어짐 재해(7,821명, 18.4%), 요통질병(1,403명, 3.3%) 등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세부적으로 사고성 재해자는 기타의 사업(13,327명, 34.5%), 5~49인 사업장(19,327명, 50%), 60세 이상 근로자(8,318명, 21.5%), 넘어짐 재해(7,821명, 20.2%)에서 많이 발생했으며, 사고성 사망자는 건설업(178명, 40.8%), 5~49인 사업장(198명, 45.4%), 60세 이상 근로자(141명, 32.3%), 떨어짐 재해(149명, 34.2%)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질병재해자는 제조업(1,574명, 40.4%), 5~49인 사업장(1,448명, 37.2%), 60세 이상 근로자(1,008명, 25.9%), 요통질병(1,403명, 36.0%), 그리고 질병사망자는 광업(193명, 44.7%), 5~49인 사업장(131명, 30.3%), 60세 이상 근로자(153명, 35.4%), 진폐(192명, 44.4%) 등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6개 지방노동청 관할에서 재해자가 모두 감소했다. 사망자의 경우도 광주청이 2%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지난 3월말 당시 광주청의 사망자 증가폭이 전년 대비 20.8%였다는 점에서 보면, 실질적으로 광주청의 사망자수 역시 감소추세에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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