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클로로에틸렌ㆍ디메틸포름아미드ㆍ메틸에팉케톤
트리클로로에틸렌ㆍ디메틸포름아미드ㆍ메틸에팉케톤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0.03.31
  • 호수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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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유해화학물질 예방 대책 추진

산업현장에서 급성중독을 일으키는 3대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예방 대책이 추진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3대 유해화학물질에 트리클로로에틸렌(TCE), 디메틸포름아미드(DMK), 메틸에틸케톤(MEK) 등을 선정하고, 물질별 3대 공정에 대한 집중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대 물질별 3대 공정을 선정해 3단계로 기술을 지원하는 ‘3-3-3 기술지원’이 이루어진다.

공단은 이를 위해 3대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으로서 3대 유해공정을 보유하고 있는 사업장 500개소를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 사업장은 지난해 실시한 전국 산업체대상 작업환경실태 일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취급량, 노출근로자수가 많은 고위험 사업장이다.

3대 유해화학물질로 선정된 트리클로로에틸렌(TCE)은 주로 금속 물질의 세척 작업에 사용된다. 또한 디메틸포름아미드(DMK)는 합성피혁 제조나 인쇄 공정 등에서, 메틸에틸케톤(MEK)은 접착제 생산이나 인쇄잉크 사용 공정에서 주로 사용된다. 이러한 물질들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심하면 급성중독으로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한편 3대 유해 공정은 트리클로로에틸렌(TCE)의 경우 세척, 코팅, 함침작업이며, 디메틸포름아미드(DMF)는 코팅, 침지, 도장 및 도포, 메틸에틸케톤은 혼합, 인쇄, 접착 공정 등이다. 산업위생 전문가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유해화학물질의 위험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해당 작업에 적합한 맞춤형 개선방법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안전보건교육’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지원’도 이루어진다. 재정지원은 사업주가 국소배기장치와 같은 환기설비 등의 작업환경 개선을 요청할 경우 심사를 거쳐 소요금액 50%이내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한 관계자는 “국내 산업현장에는 약 4만여종의 화학물질이 유통되고 있으며, 이러한 화학물질에 의한 직업병은 작업환경 개선과 근로자의 올바른 보호구 착용 등으로 예방이 가능하다”라며 “2012년까지 매년 3대 유해화학물질을 선정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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