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태안 IGCC 가스화플랜트 최초 점화
서부발전, 태안 IGCC 가스화플랜트 최초 점화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5.09.16
  • 호수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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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에너지 신기술 확보 ‘신호탄’
                                                                (이미지 제공 : 뉴시스)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이 태안 IGCC(Int 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가스화플랜트의 최초 점화에 성공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IGCC 핵심설비인 가스화플랜트의 최초 점화는 시운전 일정의 중요 단계다. 즉, 이번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국내 최초로 석탄가스화 운영기술을 확보하는 첫 발을 내딛게 됐다.

IGCC는 기존 석탄화력보다 발전효율이 높으며 향후 설비 대용량화와 고성능 가스터빈 개발 시 48~50%의 효율 달성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합성가스를 이용한 대체천연가스(SNG), 석탄액화(CTL), 수소 및 다양한 화학원료를 생산하는 기술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합성가스 생산 후 연소 전에 공해물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어 석탄화력의 주오염물질인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및 먼지를 천연가스 수준까지 줄일 수 있다. 특히 향후 이산화탄소 포집설비와 연계될 경우 기존 석탄화력 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온실가스를 포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2011년 11월 첫 삽을 뜬 이래 45개월 동안 건설장비 4만6000여대, 연인원 57만명의 대규모 건설인력을 투입한 태안 IGCC 플랜트는 오는 10월 석탄에서 합성가스를 생산하고, 전력생산을 위한 종합시운전을 개시한 후 내년 3월쯤 준공될 예정이다.

조인국 서부발전 사장은 “IGCC는 서부발전이 기술회사로 성장해 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IGCC 연계기술을 개발해 나가는 등 미래 창조혁신기술을 선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참고로 IGCC 플랜트 건설사업은 온실가스 저감 및 청정석탄 활용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추진됐으며, 현재 서부발전을 비롯해 두산중공업·현대중공업·국내 연구기관·대학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 연구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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