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차 근로자 임금, 1년차의 4.3배
30년차 근로자 임금, 1년차의 4.3배
  • 채정민 기자
  • 승인 2015.09.16
  • 호수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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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30년차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이 1년차 직원의 4.3배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발표한 ‘근로자 근속연수별 임금 격차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0년차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638만원으로 1년차(149만원)의 4.3배로 조사됐다.

근속연수별 월평균 임금은 ▲10년차 375만원(1년차의 2.5배) ▲20년차 548만원(3.7배) ▲31년차 이상 652만원(4.4배) 등이었다.

업종별로 1년차 근로자와 30년차 근로자 간 월평균 임금 격차를 살펴보면, 금융보험업(5.9배), 숙박음식업(5.4배), 출판영상정보서비스업(5.3배), 부동산임대업(4.9배), 운수업(4.7배), 건설업(4.7배), 도소매(4.5배), 제조업(3.5배) 등의 순으로 높았다.

특히 제조업에서 30년차 직원 대비 신입사원의 임금 격차는 일본(2.4배), 독일(1.9배), 영국(1.6배), 프랑스(1.5배), 스웨덴(1.1배) 등 주요 국가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1년차 근로자와 30년차 근로자 간의 월평균 임금 격차는 2010년 4.1배에서 2014년 4.3배로 확대됐다. 최근 4년간 근속연수별 임금 증가율은 10년차가 24%로 가장 컸고, 이어 20년차(21.3%), 31년 이상(18.7%), 30년차(14.4%), 1년 차(8.6%)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전체 근로자 분포를 살펴보면 1년 차(16.2%), 10년 차(2.7%), 20년 차(1.2%), 30년 차(0.5%), 31년 차 이상(1.5%) 등이다.

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다수 기업들이 채택한 연공서열형 임금체계를 직무성과형으로 바꿔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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