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북경찰서, 대한산업안전협회 등과 재해예방 캠페인 전개

고용노동부 서울북부지청(지청장 김홍섭)이 음식업종의 재해 감소와 이륜차 배달사고 근절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북부지청은 더욱 적극적이고 전방위적인 이륜차 배달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지난 9일 서울강북경찰서(서장 박종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주요 유관기관과 함께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업무협약 체결기관인 서울강북경찰서를 비롯해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보건공단, 근로복지공단,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관내 안전유관기관의 관계자가 대거 참여했다.
이들 참석자들은 음식업주와 배달 종사자들에게 안전한 이륜차 운행을 당부하는 한편 일반 시민들에게는 안전의 중요성과 필요성 등을 전했다.
이처럼 서울북부지청이 대대적인 이륜차 배달사고 예방활동에 나서는 이유는 음식업종의 비중이 높은 지역적 특성 때문이다. 서울북부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음식업 및 음식배달 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편이라, 이로 인해 이륜차 배달사고도 다발하고 있다.
때문에 서울북부지청은 선제적인 조치에 나서지 않을 경우 음식업 배달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 관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광범위한 재해예방활동에 돌입했다.
김홍섭 고용부 서울북부지청장은 “주요 유관기관은 물론 업무협약을 맺은 서울강북경찰서와의 협업을 통해 산재예방에 취약한 음식업종 이륜차 배달사고를 근절함으로써 안전한 서울강북지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북부지청은 다음 달까지 음식배달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안전모 및 안전배달 가이드 지급 등의 활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울강북경찰서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운전자를 집중 단속하는 가운데 안전운행 계도, 반사스티커 부착, 안전교실 운영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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