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메르스 사태 막자…감염대책 협의체 구성
제2의 메르스 사태 막자…감염대책 협의체 구성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5.10.07
  • 호수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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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체계·의료이용문화 근본적으로 개선
                                                                (이미지 제공 : 뉴시스)

 


제2의 메르스 사태를 막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힘을 모았다.

보건복지부는 국가방역체계 개편방안의 후속조치로 ‘의료관련 감염대책 협의체’를 구성해 병원 감염 관리와 관련된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협의체는 이윤성 대한의학회장을 위원장으로 환자단체, 소비자단체, 전문학회·기관, 의료단체, 언론, 보건복지부 등의 관계자를 포함해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 과제별로 시급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추진시기를 ‘긴급’, ‘단기’, ‘중장기’로 구분하고 시급한 과제부터 우선적으로 논의해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우선 협의체는 감염관리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문인력 확충 ▲음압격리병상 확충 ▲4인실 중심으로 입원실 개편 ▲병문안문화 개선 ▲응급실 감염관리 강화 등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 작업반’을 운영키로 했다.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심층적으로 검토할 중장기 과제는 방향 설정과 공감대를 형성한 후 추진과제를 구성해 추가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올해 말까지 1단계로 운영된다. 정부는 2016년 이후에는 중장기 과제에 대한 별도의 논의기구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중장기 과제에 대한 실행상황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역할은 협의체가 계속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감염예방과 환자안전을 최우선가치로 보건의료체계 및 의료이용문화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 보건의료의 바람직한 미래비전을 설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는 “환자, 소비자,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늘 경청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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