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여성들 목 부위 통증 진료 급증
직장여성들 목 부위 통증 진료 급증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0.09.08
  • 호수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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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2005~2009년 경추통 진료 자료 분석 결과 발표
만성피로로 인해 목부위 통증을 앓고 있는 직장 여성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경추통(목·어깨 부위 통증) 진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목, 어깨 부위 통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이 2005년 49만7,000명에서 2009년 76만9,000명으로 55%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19만3,000명에서 29만4,000명으로 53% 늘어났으며, 여성은 30만4,000명에서 47만5,000명으로 56% 증가해 증가율과 환자 비율 면에서 모두 여성이 더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근로자 10만명당 환자수 분석결과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경추통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 근로자가 10만명당 2,277명으로 남성 근로자 1,519명 보다 약 1.5배나 많은 것.

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한 관계자는 “여성 근로자는 남성보다 근력이나 체격이 약해 노동의 강도를 더 크게 느낀다”라며 “퇴근 이후 가사와 육아활동을 남성보다 더 많이 하게 되는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밖에 직장근로자와 비근로자를 놓고 보았을 때는 직장근로자 10만명당 1,786명이 경추통으로 진료를 받은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비근로자 1,513명보다 15%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직장인들이 과다한 업무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경추통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진료비도 2005년 306억원에서 2009년 554억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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