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건국대 실험실 등 불…인명피해 없어

최근 실험실, 연구실 등지에서 잇따라 화재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관리감독자들이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오후 8시30분경 대구시 북구 경북대학교 공과대학 IT 4호관 건물 3층 연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컴퓨터와 연구설비 등이 타 소방서추산 1,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직원 및 학생 등이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연구실 출입문 주변 배선시설에서 화염이 일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20분경에는 서울 건국대 제2공학관 차세대자동차 융합기술센터 실험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학생들이 만들고 있던 실험용 전기자동차와 실험실 일부가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장에 있던 한 학생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충전하던 중 불이 났다”고 말했다.
한편 하루 앞선 2일 오후 9시 20분경에는 경남 밀양시 상남면의 한 벽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건물 4개 동 400㎡ 가량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9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