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종 한국토지주택공사 안전보건센터 과장

Q. 진주혁신도시 이전에 따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전활동은 무엇입니까.
지난 2월 경남 진주시로 이전하면서 안전보건분야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방침을 세운바 있습니다. 이에 저는 이전 후 지역 내 11개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과 안전협의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협의체는 진주지역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허브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요 기업은 물론 보건분야의 유관기관 및 단체와도 협력의 범위를 넓혀,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입니다.
Q. 안전관리에 있어 강조하고 계신 부분은 무엇입니까.
자율안전관리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위험성평가입니다. 전국 현장에 위험성평가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도 이 때문입니다. 다만 현장이 350여개에 달하는 만큼, 5~10년 중장기적 계획을 잡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일단 위험성평가를 도입해 문제점을 계속 보완해 나가면서 완벽한 위험성평가 체계를 정착시킬 생각입니다. 특히 토목, 건축 등 각 현장의 특성에 맞게 세세한 툴을 만들고 이를 전산화해 각 사업·부서별로 서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Q. 무재해를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안전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사업장의 안전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향상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선행돼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근로자가 중심이 되는 안전활동이 전개되기 위해서는 안전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물론 안전교육이 단순히 주입식, 보여주기식으로 진행되서는 안됩니다. 실제 교육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해야 합니다. 근로자들이 관심을 갖는 부분과 법 제도 사항을 적절히 섞어 교육함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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