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1일자로 공식 업무에 들어간 경기서부지회(지회장 오세동)의 개소식이 13일 공식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대한산업안전협회 백일천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직원, 중부고용지방노동청 안양지청 김봉환 지청장, 부천지청 이상진 지청장, 근로복지공단 안양지점 김운석 지사장,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도원 김병진 지도원장, 관내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사에서 백일천 회장은 “최근 재해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재해의 종류와 성격도 과거에 비해 다변화되고 있어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새로운 기술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전제하며 “경기서부지회의 개소를 계기로 더욱 전문화된 안전관리 기술을 선보여 안양과 부천지역의 재해예방은 물론 재해감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중부고용지방노동청 이상진 부천지청장은 축사에서 “정부, 재해예방유관기관, 기업들의 유기적인 공조 체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정부차원에서의 행정적 협조는 물론 범 통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서부지회가 기존에 해 왔던 것처럼 안양과 부천지역 근로자들의 안전을 지켜나가는 파수꾼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김봉환 안양지청장은 “1964년에 설립된 대한산업안전협회가 46년간 산업재해 감소와 재해예방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선구적 역할을 해 온 것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해예방기술로 안양과 부천 지역의 산업재해 감소에 크게 이바지해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서부지회는 기존의 안산지회 안양출장소와 인천지회 부천사무소를 통합하여 설립됐으며, 안양시의 지회(경기도 안양시 동구 관양동 소재)와 부천시의 출장소(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심곡3동 소재)로 운영된다.
앞으로 경기서부지회는 안양고용지청 관내 안양시, 광명시, 의왕시, 군포시, 과천시, 부천고용지청 관내 부천시, 김포시 등의 사업장 안전을 담당하게 된다.
경기서부지회의 설립으로 효과적인 조직운영이 가능해지면서, 경기서부지역에는 보다 전문적인 안전관리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