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가을 행락철 맞아 전세버스 특별안전점검
국토부, 가을 행락철 맞아 전세버스 특별안전점검
  • 김보현
  • 승인 2015.10.28
  • 호수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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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불법구조변경, 음주운전 여부 등 집중 단속
                                                                (이미지 제공 : 뉴시스)

 


국토교통부가 단풍놀이·수학여행 등 단체이용객이 몰리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

국토부는 전세버스의 안전한 운행을 도모하기 위해 다음달 13일까지 전세버스에 대한 집중단속 및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잇따른 전세버스 안전사고와 관련해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로 전체 교통사고가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을 행락철 전세버스 사고만 2013년 3838건에서 2014년 4018건으로 증가했다.

이런 상황을 감안, 국토부는 전세버스 안전을 위협하는 ▲운전자의 음주운전 ▲회전식 의자 등 차량불법구조변경 ▲좌석안전띠 정상작동 여부 ▲비상망치 비치 여부 등을 이번 점검을 통해 집중단속할 방침이다.

또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에 나서는 한편, 전국 주요 관광지 등을 직접 찾아 집중 점검하는 등 점검의 실효성과 강도도 높일 계획이다.


◇잇따른 버스 안전사고 안전관리 강화해야

최근 국민들이 애용하는 대중교통에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 8월 비행기, 버스 등의 안전점검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규정을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규정에도 불구, 대중교통 사고 특히 버스 안전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국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실제 지난 18일에는 제주시 애월읍 광렬리 무수천 주유소 앞 도로에서 승객 13명이 탄 25인승 관광버스가 브레이크 오작동으로 전복돼 정모(57·여)씨 등 1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9일에는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산업도로 사거리에서 대학통학버스와 다마스 승합차가 충돌해 승합자 운전자 김모(41)씨 등 4명이 숨지고 학생 3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는 사고도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이번 현장 특별점검을 통해 버스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전세버스 대형사고를 예방하고 국민들의 이용 불안이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안전운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안전띠 착용 등 이용객들의 성숙한 교통안전의식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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