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HSE, 산업안전분야 발전방향 의견 교류
대한산업안전협회-HSE, 산업안전분야 발전방향 의견 교류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5.10.28
  • 호수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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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공공·민간기관의 명확한 역할 구분 후 각 책임분야에 역량 집중해야

 


급변하는 산업환경 특성 감안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 필요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김영기)와 영국안전보건청(HSE, Health and Safety Executive)이 국내 산업안전분야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영국안전보건청(HSE)의 Eddie Morland 이사와 Phil Gorman 안전규제 전문 감독관 등은 지난 23일 서울 구로구에 소재한 대한산업안전협회 중앙회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규제연구센터가 HSE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산업안전보건체계의 진단 및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발주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산업안전보건 관련 주요 기관의 역할과 산업안전현황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만남의 자리에서 협회와 HSE는 영국과 우리나라의 산업안전보건체계를 비교하며, 각국 제도의 장단점에 대해 논의를 거듭했다. 특히 협회는 51년 동안 국내 산업안전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성과와, 현재 중점을 두고 추진 중인 사업내용, 안전문화활동 등을 소개해 HSE 관계자들로부터 감명깊다는 찬사를 받았다.

또 이날 협회는 영국이 선도를 하고 있는 안전교육과 위험성평가, 사업장 안전문화평가 등에 대한 자문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HSE 관계자들은 산업현장의 안전교육이 큰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우선 국민의 삶 속에 안전의식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위험성평가와 안전문화평가 등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컨설팅을 할 때는 단순 평가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경영진과 근로자 모두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HSE는 국내 산업안전분야의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Eddie Morland 이사는 “현재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관의 역할이 중첩되는 부분이 많아 효율성이 떨어지는 분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각 기관별 역할 구분을 명확히 하고 각자의 책임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면 더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Morland 이사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발을 맞추기 위해서는 산업안전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수”라며 “대한산업안전협회가 연구·개발분야에도 더욱 활발히 나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인상 협회 경영지원본부장은 “국내 대표 안전전문기관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점진적으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양 기관은 물론 양국 산업안전분야의 성장을 이끌어나갔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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