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한국맥도날드에 ‘안전·행복 프랜차이즈 인증’
한국맥도날드가 이륜차 재해예방을 위한 시스템을 확고히 구축했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22일 이륜차 배달원의 재해예방 등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한 한국맥도날드에 ‘안전·행복 프랜차이즈’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맥도날드는 ‘한국피자헛’과 ‘씨제이푸드빌(주)’에 이어 세 번째로 인증을 받게 됐다.
참고로 ‘안전·행복 프랜차이즈’ 인증은 서비스업의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안전보건공단이 실시한 제도이다. 사업장에서 자율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한 후, 안전보건공단에 인증을 신청하면 현장심사 등을 거쳐 인증이 이루어진다.
그동안 한국맥도날드는 본사 차원에서 안전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 매장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실시했다.
아울러 한국맥도날드는 본사의 안전경영방침에 따라, 전국 매장에 지점장을 중심으로 한 안전팀을 두고 생산, 판매, 유지·보수, 이륜차 등 4개 부문별로 나눠 직원들이 직접 안전 활동에 참여하도록 했다.
특히 이륜차 배달사고 예방을 위해 ▲지점별 근거리 배달 가능지역 설정 ▲비나 눈이 많이 올 경우 배달서비스 중지 ▲모든 배달직원에 보호장비 지급 ▲전 매장 80cc이하의 저속 배달 오토바이 보급 ▲배달 오토바이 후면 안전반사 표지 부착 ▲우수 안전 배달직원 포상 ▲정기 안전교육 등의 활동을 실시했다.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이번에 ‘서울 시흥점’, ‘서울 여의도점’, ‘서울 역삼점’, ‘서울 양재 SK점’ 등 4개 지점이 우수지점으로 인증을 받은 것이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륜차 배달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최고 경영자가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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