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 창원지회(지회장 박영욱)가 이삿짐 운반용 리프트의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

협회 창원지회는 지난달 26일 창원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창원축구센터 대형주차장에서 창원 및 경남지역 내 이삿짐 운반용 리프트 84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창원지회는 점검 과정에서 노후 이삿짐 운반용 리프트의 전도 등 사고 발생으로 주변 시설물에 피해가 갈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창원시설관리공단과 협력하여 부지가 넓은 대형주차장에서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안전점검에서 창원지회는 이삿짐 운반용 리프트의 안전성을 세세히 살펴보는 한편 운전자의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운전자들에게 안전수칙을 철저히 교육했다.

박영욱 협회 창원지회장은 “안전점검 미실시와 기초적인 안전수칙을 무시한 행위로 인해 이삿짐 운반용 리프트와 관련된 사고가 다발하고 있다”면서 “이사철인 가을을 맞아 사용이 빈번한 만큼 운행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 지회장은 “안전한 운행을 위해 이삿짐 운반용 리프트는 출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최초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후 매 2년마다 안전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