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방지설비 등 건설현장 안전성 점검

안전보건최고경영자과정 제7기의 참여자들이 지난 3일 초고층으로 지어지고 있는 롯데월드타워를 시찰했다.
안전보건공단과 중앙대학교 경영대학원(원장 임병하)이 공동 운영하는 안전보건최고경영자과정은 경영층 및 사회지도층의 안전보건에 대한 의식을 확대하고, 그들에게 체계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9년 출범됐으며, 지난 4월부터 제7기 과정이 운영 중이다. 제7기에는 한정애 국회의원, 이기선 검찰청 서울서부지검 부장검사, 김환궁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장, 이인상 대한산업안전협회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비롯해 26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제7기 과정 참여자들은 한만웅 롯데건설 상무의 안내로 최신의 안전기술과 시스템이 접목된 롯데월드타워의 건설현장을 둘러봤다.
먼저 108층 이상의 타워동을 찾아 추락방지망 등의 안전설비와 근로자들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으며, 긴급상황 발생 시 직원 및 시민들의 대피를 위한 22층 피난안전구역도 방문하여 사고대응시스템 전반을 확인했다. 또한 내부 공사가 한창인 공연장 등을 방문하여 시설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지하 1~2층에서 운영 중인 수족관을 찾아 낙수예방 조치 등을 확인하는 자리도 가졌다.
제7기에서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박창용 (주)내일기업 대표는 “롯데월드타워는 워낙 초고층으로 지어지는 만큼, 안전관리에 있어 많은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롯데월드타워에서 운영 중인 최첨단의 안전시스템은 초고층 건축물 안전관리의 모범사례로서, 세계 속에 우리나라 건설안전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참고로 롯데월드타워는 총 3조8,000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123층, 555m 높이로 건설되고 있으며, 일 평균 3000여 명, 연인원 500만명 가량의 근로자가 투입된다. 현재 118층 철골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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