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안전보건공단, 업무협약 체결
연구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기관이 공동 협력에 나선다. 안전보건공단과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9일 ‘연구실 사고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고로 국내 연구실 사고의 경우, 인화성 물질이나 유해 화학물질 취급에 따른 화재나 폭발, 화학물질 누출 등으로 연간 100여건이 넘는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연구실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한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업부설연구소에 대한 합동 지도 및 점검 ▲연구실 유형별 안전관리 표준화 모델 개발 ▲연구실 사고 발생 시 협력체계 유지 ▲연구실 사고에 대한 조사기법 공유 등이다.
이밖에도 양 기관은 연구실의 자율안전보건시스템 구축을 위해 사전 유해인자 위험분석 및 실태조사 협조체계 구축 등에도 협력키로 했다. 특히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상호기술 교류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 사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위험성평가 등의 사고예방기술과 안전보건교육 등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연구실 재해예방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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