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연구실 안전의 날 기념행사’ 개최
연구실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연구실 안전의 날 기념행사’가 성대히 마무리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제9회 연구실 안전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학 및 연구기관, 기업 등의 안전관리자와 연구활동종사자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먼저 첫날 기념식에서는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안전관리자 및 기관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다.
미래부에 따르면 개인부문에는 김연태(경희대), 김영수(영남대), 박희철(삼성전기), 서진우(서울여대), 임길빈(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최경화(한국생명공학연구원), 황세호(연세대학교) 등이 미래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는 재료연구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선정됐다.
유공자 포상 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에 대한 인증서 및 인증패가 수여되는 자리도 마련됐다.
참고로 미래부는 자율적인 안전관리문화 정착과 관리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시범사업으로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을 인증하고 있다. 올해에는 고려대학교 태양에너지연구실, 서울대학교 나노공정연구실 등 23개 기관 36개 연구실이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로 인증을 받았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연구실 안전관리의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이 가운데 김종인 대한산업안전협회 차장(박사)은 ‘조직문화 개선을 통한 효율적인 안전관리’로 주제 발표를 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미래부의 한 관계자는 “연구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교육을 내실화하고, 현장점검 인력의 전문성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라며 “연구실에서 자율적인 안전관리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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