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8.7% “야근 당연하게 여기는 사장님 싫다”
직장인 48.7% “야근 당연하게 여기는 사장님 싫다”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5.11.18
  • 호수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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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생활백서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기업문화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604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기업문화’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8.7%가 ‘대한민국 기업문화에 대해 부정적’(대체로 부정적이다 36.6%, 부정적이다 12.4%)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긍정도 부정도 아니다’라는 답변은 전체의 36.6%였고, ‘긍정적’(대체로 긍정적이다 11.6%, 긍정적이다 3.1%)이라는 답변은 14.7%에 그쳤다.

재직 중인 회사의 기업문화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보통이다’(41.2%)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나쁜 편이다’(25%), ‘좋은 편이다’(20.5%), ‘나쁘다’(8.8%), ‘좋다’(4.5%) 등으로 이어졌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한국 기업문화의 나쁜점으로는 ‘야근이 당연시되는 분위기’(35.4%)가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뭐든 함께해야 하는 집단주의’(24.2%), ‘휴가 사용이 자유롭지 못한 점’(22.7%), ‘사생활을 지켜주지 않는 것’(21.5%), ‘눈치 보며 퇴근을 해야 하는 것’(19.7%), ‘상사에게 불만을 표출하지 못하는 수직적인 문화’(15.2%), ‘가족적인 분위기를 가장해 희생을 강요하는 것’(12.1%)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한국 기업문화의 좋은 점에 대해서도 물은 결과, ‘딱히 좋은 점이 없다’(31.8%)가 대다수를 차지해, 직장인들의 한국 기업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다시금 파악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한국 기업문화의 좋은 점으로 ‘경조사 등 기쁘고 슬픈 일을 함께하는 가족같은 분위기’(23.3%), ‘끈끈한 유대감’(19.9%), ‘동료들끼리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19.9%), ‘사수제도 등 업무를 알려주고, 이끌어주는 분위기’(18.4%), ‘끊임없이 배우는 분위기’(13.2%), ‘무엇이든 함께하는 분위기’(10.8%) 등의 의견이 있었다.

기업문화를 형성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조직 구성원으로는 ‘CEO’(37.9%)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팀장, 파트장 등 업무 책임자’(37.3%), ‘임원’(13.4%), ‘직원’(7.8%), ‘주주’(2.6%) 등으로 이어졌다.

한편 ‘좋은 기업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필요조건’에 대해서는 ‘직원 개개인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분위기 조성’(31.8%)이 으뜸으로 꼽혔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24.7%), ‘동기부여’(14.6%), ‘공감대 형성’(10.4%), ‘재정지원’(9.1%)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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