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취약계층 1000가구 대상 무상 안전점검 실시

생활보호대상자 등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대한산업안전협회가 전국 취약계층 1000가구를 대상으로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김영기)는 지난 11일 서울 구로구에 소재한 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제1차 사회공헌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동절기 사회공헌활동계획을 확정했다.

협회는 지난 6월 4일 나눔과 배려의 안전문화를 확산·정착시키고자 51년 역사상 처음으로 ‘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한 바 있으며, 이날 열린 위원회는 그동안의 활동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중점 활동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김영기 회장이 개인급여를 출연해 조성한 ‘안전나눔 마중물 기금’과 그동안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등을 바탕으로, 동절기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재능기부활동을 전국 각지에서 실시키로 결정했다.

세부적으로 협회는 겨울철 취약계층 주거공간의 재해예방을 위해 전국 1000가구 이상에 대해 무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줄 계획이다. 특히 협회는 전기장판, 전기난로 등 전열기구의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임을 감안, 화재예방을 위해 전기, 소방, 가스 등의 안전점검을 중점 실시하고 문제점 발견 시 적극 개선해줄 예정이다.

또한 휴대용 누전차단기도 무료로 설치해 주는 한편, 사고발생시 신속한 응급처치에 도움을 주고자 구급상자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점검대상은 전국 지자체 사회복지 관련 부서의 추천을 받아 선정할 계획이며, 점검은 12월 내 완료할 계획이다.

김영기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은 “‘사랑에 안전을 더해서 모두에게 나누기’라는 비전을 내걸고 전국 각지에서 안전재능을 활용한 대대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협회의 안전 전문성을 바탕에 둔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