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野에 노동개혁 5개 법안 조속한 처리 촉구
당·정·청, 野에 노동개혁 5개 법안 조속한 처리 촉구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5.11.25
  • 호수 32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유철 원내대표 “청년, 근로자, 中企 모두에 도움 되는 길”
                                                                (이미지 제공 : 뉴시스)

 


당·정·청은 지난 22일 ‘제6차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갖고 ‘노동개혁 5개 법안’ 처리 등을 한 목소리로 촉구하며 야당을 압박했다.

원유철 원내대표(새누리당)는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노동개혁 5법뿐만 아니라, 경제활성화 법안, FTA 비준 동의는 반드시 처리해야 할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원 대표는 “경제활성화 법안은 8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법안”이라며 “고용절벽 앞에 울부짖는 청년 목소리에 국회가 노동개혁 법안 처리로 화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새누리당)은 “노동개혁 5대 법에 노사정 의견을 최대한 담았다”라며 “기간제, 파견제법은 근로자, 영세, 중소기업 모두에 도움 되는 것들이지만 야당은 합의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협의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그는 “노동개혁 법안은 다섯 개지만 큰 틀에서 보면 긴밀히 연결돼있는 만큼, 내달 2일 예산안이 처리되기 전까지 합의하여 최소 2일 전에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 “배수의 진을 친다는 각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야당의 반대 탓에 경제활성화 및 노동개혁 법안 등의 국회통과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선심성 복지사업과 노동개혁을 통한 근본적 처방 가운데 어느 것이 시급한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활성화 및 노동개혁 법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2016년도 예산안 등에 대해 ‘배수의 진’을 치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당정청은 시급한 현안 처리를 위해 긴밀한 전략 하에 일관성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법은 역사적인 노사정 대타협을 거쳐 국회에 제출됐지만 아직 법안 심사에 착수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당과 정부, 청와대 모두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 같은 안건들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는 지난 9월 20일 열린 ‘제5차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 이후 2개월 만에 열렸다. 당에서는 원유철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이, 청와대에서는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등이 참석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