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ld Safety Issue

미얀마 북부의 옥(玉) 폐광석에서 더미가 무너져 100여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얀마 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얀마 북부 카친주(州)의 옥 광산 인근에서 더미가 무너져 주민 등 100여 명이 숨지고, 100명이 실종됐다.
이날 사고는 옥 광산 부근에 약 300m 높이로 쌓여있던 더미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다.
희생자들은 옥광산 채굴 과정에서 나온 돌과 흙을 높게 쌓아올린 곳 위로 올라가 옥 파편을 주으려다가 더미가 붕괴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카친주는 미얀마의 대표적인 옥 생산지로, 가난한 주민들은 채굴 과정에서 나온 흙과 돌을 뒤져 주은 옥 파편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3월에도 광산 주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0여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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