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일 오전 8시 34분께 울산 울주군의 S정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장 내 윤활유 제조설비 일부와 보온재를 태우고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현장 부근 25m 높이의 감압정류탑에서 일하던 근로자 5명은 화재 직후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S사의 한 관계자는 “불이 나자 자체소방대가 출동해 5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라며 “정기 보수기간 시운전 과정에서 불꽃이 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운전 과정에서 누출된 유증기가 고열 펌프에 닿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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