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지자체 동참 당부
교통안전공단 정상호 이사장이 지난 7일 울산광역시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전국 16개 광역단체장을 만나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에 지자체가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광역단체장들이 전면에서 교통안전문화를 적극 확산시켜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순회방문은 지난해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전년 대비 7.2%나 감소하는 등 교통사고 감소노력이 소기의 성과를 나타냈으나, 국정과제목표인 2012년까지 50% 감소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지역 교통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공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광역단체장들에게 지역별 교통환경 특성에 따른 특단의 교통사고감소 대책을 요청하고, 이러한 대책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 내년도 교통안전사업 예산을 대폭 확충해 줄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교통사고율이 높은 버스.택시.화물 등 사업용 자동차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운전종사자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운행기록계와 영상기록장치 장착을 지원할 수 있는 예산 확보에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할 계획이다.
공단 정상호 이사장은 “교통운영체계 개선, 도로교통안전시설 정비 등 교통안전 투자에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이 절실하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범국가적인 사고예방대책이 수립되어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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