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과실, 이용자 부주의 등에 기인한 안전사고 예방
정부가 유원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각 지자체 담당 공무원의 직무역량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의 놀이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는 유원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광역시도 및 시·군·구 유원시설업 담당 공무원 약 100명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관광진흥법령’에 따른 유원시설업 허가·신고 관리 ▲안전성 검사 등의 안전관리체계 ▲일일안전점검 등의 안전 운영 ▲비상시 조치 등의 유원시설업 지도 관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주요 민원 사례에 대한 토의를 통해 해결 대안 및 제도 개선 사항을 도출하는 시간도 마련됐으며, 유원시설 현장에서 유기시설 또는 유기기구의 안전점검 사례를 살펴보는 자리도 있었다.
문체부의 관계자는 “유원시설업을 관리하는 지자체 담당 공무원들이 이번 실무교육을 통해 업무수행 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현장 중심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유원시설업 안전관리를 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유원시설에서 운영자 과실 또는 이용자 부주의 등으로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난 8월 4일부터 유원시설 안전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안전관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의무화하고 위탁교육기관을 통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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