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상화 7대 과제 발표…내년 말까지 이행
대우조선해양 노사가 안전확보를 위한 투자를 늘리는 등 실천하는 안전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지난달 30일 경남 거제 조선소 남문 다목적홀에서 열린 ‘노사합동 전사 대토론회 결과 및 추진계획 보고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7대 경영정상화 과제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는 정성립 사장, 현시한 노동조합 위원장, 협력사 대표, 임직원 등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영정상화 7대 과제는 ▲실천하는 안전문화 확립 ▲투명·책임경영을 위한 프로세스 정립 ▲생산 중심의 지원체계 구축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정립 ▲모기업-협력사 공동체 강화 ▲신뢰와 열정의 기업문화 복원 ▲현장복지·보안 제도 개선 등이다.
이중 안전문화의 확립을 위해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참여와 실행의 HSE(보건·안전·환경)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같은 과제를 내년 말까지 이행 완료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노사합동 경영정상화 추진위원회를 곧 발족한 후 각 담당·부서별 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정 사장은 “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각계각층과 상하좌우간 소통이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 모두는 단결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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