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감정노동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감정노동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방안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산업간호협회(회장 정혜선)는 지난달 27일 서울대 병원 암연구소에서 ‘2015 감정노동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4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감정노동 서포터즈단이 할인점 3개소, 호텔 2개소, 콜센터 1개소 등 총 6개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한 감정노동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참고로 한국산업간호협회는 고용노동부 및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감정노동 서포터즈단 운영 하고 있다. 이들은 50여개의 감정노동 수행 사업장을 내방하여 사업장 내에서 감정노동을 관리해야 할 구체적인 방법을 컨설팅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회 결과, 프레지던트 호텔과 롯데마트 청량점이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차상인 최우수상(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은 악사손해보험과 2001아울렛 천호점, 우수상(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은 해운대 그랜드 호텔과 이랜드리테일 동아쇼핑점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힐링프로그램 체험존’이 운영돼 관심을 모았다. 체험존에서는 감정노동 및 직무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보드게임과 혈관나이 측정, 개인별 심리상담 등이 진행됐다.
발표대회를 주관한 정혜선 한국산업간호협회 회장은 “이번 감정노동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계기로 각 사업장들이 감정노동자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사업장 내에서 효과적인 감정노동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련 컨설팅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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